황궁
- 수많은 별궁이 딸려 있으며 각각의 궁에는 뚜렷한 용도가 있음, 궁전 숫자는 신축 건물이 올라가지 않는 한 제한되어 있고 용도 역시 확실하기에 한 사람에게 많은 수의 궁이 내려지기는 어려움, 누군가 궁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를 가장 고귀한 총애의 의미로 받아들임, 카라라대리석으로 모든 기둥•바닥•벽을 채우고 구석구석을 황금으로 뒤덮음
- 쥘리에트 궁: 예서가 거주하는 궁
- 공공연히 '냉궁'으로 불리었음, 시종 또한 좌천되어 온 경우가 대부분, 황궁의 가장 외진 곳에 있어 접근이 어려움(황제궁과도 멀다), 이곳을 좋아하는 황족은 거의 없었음
- 베르사유 궁전처럼 평평한 형태의 지붕, 예서의 방은 동단, 원룸만 한 크기의 침대, 자단이나 흑단 대신 유창목으로 재단장, 1층에 손님방과 응접실과 뒤편 테라스, 서편의 테라스에서는 정원 일부가 보임
- 예서가 온 뒤로 깨지기 쉬운 장식이나 긁히기 좋은 가구는 치움, 복도엔 고급 카펫
- 예서가 귀환한 뒤에는 궁에서 가장 넓은 방을 사용-율리터가 유일하게 직접 사용한 곳이자 사실상의 안방, 웅장한 응접실•욕실•다실•서재•음악 감상실, 천장이 탁 트임
- 음악 감상실은 실제 궁전 악단을 초대하여 연주를 듣는 공간으로 솔로에서 옥텟까지 다양한 인원의 음악을 음미할 수 있음
- 후방은 황실 전용 야외 연무장
- 궁 뒤, 연무장 너머에 산이 있음-뒷산에 오르면 널따란 분지가 나타나고 분지를 통과하면 큰 봉우리
- 하인들의 휴게실과 숙소는 대부분 반지하에 있음
- 궁주와 왕자의 이로가 및 생활 습관에는 크고 작은 차이가 있어서 시종들은 두 개의 조로 나뉘어 움직이고 주기적으로 조를 바꾸어 근무함
- 궁주의 친구들에게 일 년 내내 활짝 열린 유일한 공간
- 로메로 궁: 세드리크가 거주하는 궁-커피가 맛있음, 쥘리에트 궁의 전방에 있음, 로메로 궁에 기거하는 황족이 쥘리에트 궁까지 총괄(로메로 궁 주인이 쥘리에트에 관해 결정하는 사안은 황제라 해도 번복할 수 없음)
- 후원이 쥘리에트 궁의 정원-끄트머리에 석조 분수, 황제궁 정원만큼 넓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있음
- 쥘리에트 궁을 1.7배쯤 확대한 버전, 인테리어는 쥘리에트 궁과 유사하나 크기•장식•색상에 조금씩 차이가 있음, 태자의 침실은 검은 대리석 바닥•새카만 벽지•먹색의 캐노피(취향보다는 그릇 안정의 인테리어), 전반적으로는 상당히 화려한 편
- 로메로 선황이 율리터를 위해 지은 궁이 로메로 궁과 쥘리에트 궁이며 황제궁에 포털을 설치, 로메로 궁이 쥘리에트 궁의 전방을 막고 있는 것은 영원히 그녀의 방패가 되고자 했던 로메로의 의지
- 암흑의 방: 지하엔 방은 하나 뿐이라 벽에 문이 없음, 복도의 끝방, 액자나 창문이 없음, 빛이 없는 공간
- 세드리크가 어린 시절에 소중히 여긴 물건을 따로 모아둔 방이 있음 - 다른 이들 모르게 다비드가 마련해 둠, 암흑의 방에서 가지고 나온 물건도 여럿 있음
- 궁에 금으로 된 접시가 많음
- 쥘리에트보다 전체적으로 조경이 크고 화려한 편
- 퇴계공의 로메로: 한낮에도 제법 서늘한 편, 거실 천장을 차지한 두 개의 샹들리에는 어둡게 꺼져 있음, 거실에서 다실로 통하는 문과 서재로 통하는 문이 모두 활짝 열려 있음, 벽난로와 촛대를 켜지 않음, 북해에서 가져온 커다란 빙하 수레
- 베테랑 시종들도 황제궁만큼이나 힘들어한다던 악명
- 황제궁: 정식 명칭은 스나르 궁, 카라라 대리석으로 바닥을 감싸고 근사한 자재로 벽을 덧댐, 천장 높이가 30m도 넘어 보임, 돔형 지붕, 모든 게 높고 커다란 데다 건물 자체가 복합 쇼핑몰 수준으로 복잡, 금장과 성화로 꾸민 천장, 시공을 초월하더라도 황제궁만 한 시설을 찾기는 어려울 것, 황제궁 인테리어는 역대 황제의 취향에 따라 숱하게 바뀌어옴, 현재의 황제궁은 로메로가 휘황찬란하게 손본 뒤로 바뀐 적이 없음, 하인들이 드나드는 문만 열두 개가 따로 있음
- 추기경의 집무실도 여기에 있음 - 책꽂이는 황제와 국서만이 드나들 수 있었던 비밀통로
- 지하 포털: 전쟁 시대에 쓰임, 어둡고 푸르스름하며 천장이 높고 공기는 꼽꼽, 방•바닥•벽•천장이 전부 같은 금속재, 방 한가운데에 마법식의 일부가 파괴된 포털-정사각형 두 개를 위아래로 비스듬히 겹쳐놓은 형태이고 바닥에 홈을 파서 제작, "사랑하는 쥘리에트를 위하여.", 포털이 있기 때문에 황제궁을 강한 항마석으로 도배
- 황제궁 알현실: 대리석 기둥이 홀을 세로로 질러 섰음, 보좌에 이르기까지 샹들리에가 세 개, 바닥엔 황실 문장을 수놓은 적색 융단, 옥좌 뒤편은 암적색과 금실로 장식, 옥자 위 천장엔 벨벳 덮개, 알현실 입구에서 보았을 때 왼편이 오렐리•중앙이 프레데리크•오른편이 공석으로 총 세 개의 좌석이 나란히 놓여 있음, 세드리크는 보통 부친의 빈자리 한 칸 아래 자리하나 장소가 달라지는 경우 빈자리에 대신 앉기도 함
- 황제궁 살롱: 황금과 보석으로 치장한 벽, 역대 리에스테르 황제의 초상
- 연회장: 1층, 10개가 넘는 샹들리에, 대리석 기둥, 온 실내가 백금색의 광채, 카라라 대리석 식탁, 식탁과 의자에 화려한 금장
- 황실 서고: 가장 내밀한 구역에는 오래된 에테르 결계가 있어 직계 황족이 아니면 출입 불가, 연중 개방, 천장까지 닿는 화려한 유리창들이 입구 맞은편 벽, 오른쪽 벽면은 3층 높이까지 책이 빼곡, 2층까지는 사다리를 사용, 3층엔 다락방처럼 앉을 공간, 왼쪽으로는 촘촘히 늘어선 흑단 책장
- 리에스테르 궁정(court)의 중심: 수백의 귀족이 어전에서 국정을 논하는 공간, 시종은 입장 불가
- 회의장: 암적색의 휘장과 금빛 술, 단상의 상석을 병풍처럼 에두른 역대 귀족원 의장들의 흉상
- 다실: 천장이 드높고 널찍함, 다채롭고 비틈없는 문양과 거대한 샹들리에, 길쭉길쭉하여 채광이 훌륭한 아치형 창문
- 튤립 후원: 대륙에서 유일하게 보라색 튤립(주신의 은총을 받음)이 자라는 곳, 늦은 겨울까지도 꽃이 핌, 주신의 총애를 받는다는 증표로 자리잡음, 하얀 자작나무 숲이 둥글게 감싼 천 년의 후원, 순백의 타일을 촘촘하게 깐 산책길 양옆으로 보라색 튤립, 크고 우아한 연못, 온기 마법이 걸린 퍼걸러
- 스트로다 궁: 황궁에서 손님을 맞을 때 개방하는 가장 큰 궁, 황족이 아닌 귀빈을 맞을 때, 봄 무도회가 열린 궁, 2층부터 홀의 중앙까지 웅장하게 뻗은 계단
- 샤르팡티에 궁: Charpentier (목수), 국서의 처소, 클로드 리에스테르를 기리는 궁으로 건축
- 투자르 궁: 황제가 주관하는 재판의 참고인을 위한 장소, 스트로다만큼 화려하지 않고 보초는 일반 궁의 두 배 이상, 감시와 보호를 한 번에 해결, 황제궁과 가까워 편의성이 좋음
- 파시옹 궁: Passion, 황제의 살롱, 황제의 소모임 공간, 황제의 지원으로 온갖 소모임과 야회가 열리는 곳, 문화와 예술의 산실, 지식과 계몽의 세나클, 연중 다양한 소모임, 초대 손님도 하루 수십 명, 대리석 테이블, 바깥소식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복도에는 <격주간 리에스테르>와 최신 교양서가 줄지어 놓여 있음
- 방셀 궁: 제국 고위 관료들이 출퇴근하는 일터, 정문 근처에 네모난 책처럼 생긴 건물, 마법 연구를 하는 연구직이 근무하고 있음
- 아미티에 궁: 아리안이 필리프 추기경에게 내린 궁, 우정(Amitié)을 뜻하는 이름, 초대 종교적 반려를 기리는 태피스트리
- 신전: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전 같은 외양, 안쪽은 거대한 성당 같음, 천장이 평평하고 촘촘한 격자무늬 장식이 채광창을 수놓음, 뒤쪽에 신관이 성사를 준비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쓰는 신관실이 있음, 수백 명의 신자를 수용
- 고해소: 커다란 목제 직육면체가 벽에 붙어 있는 형태, 넓은 공간, 쿠션감이 좋은 의자, 높은 천장, 천장부터 길게 늘어진 줄이 있음(화려한 술이 달려 있음), 오른쪽에는 고백자의 자리로 통하는 커다란 나무창(주신교 상징을 새긴 모양), 문고리에 팻말, 후에 신관의 자리에서 나무창이 활짝 열리도록 바꿈
- 실내연무장: 황제도 점심 전에 종종 이용, 1613년 6월에 수리 후 호화로운 오닉스 소파와 은으로 세공한 테이블을 들임, 성기사들이 올 때마다 크고 작은 보수를 거쳐 방공호 수준으로 튼튼해짐, 황실 전용
- 돔형 온실: 마석을 깎아 만듦, 제국에서 가장 웅장한 온실, 햇무리초를 재배
- 황족의 결투 장소: 황궁의 북서쪽, 쥘리에트 궁 뒷산의 한 자락이 뻗어나온 곳, 나무들이 후방에 적당한 그늘과 벽, 왼쪽으로 거대한 계단식 좌석에 모자이크로 장식, 우측이 황궁 외벽
- 황궁은 연무장을 제외한 어느 곳에서도 마법을 쓸 수 없도록 바닥과 벽이 항마석으로 도배되어 있음(항마석은 지진을 견디는 힘), 마법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마도구의 사용은 가능, 신전은 교황의 영토이므로 제외
- 황궁 주변으로는 강한 결계가 쳐져 있어서 위험한 마수는 접근이 불가
- 정문으로 가는 길에 셀린 선황의 동상이 있음-최소 5m
- 황궁 물자 관련 정보는 261화에
- 황궁 사람들은 늘 묵묵히 일하고 뭐든 쉬쉬하는 분위기라 건수 하나가 잡히면 무조건 판돈으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