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 달이 뜨는 대륙의 동편, 달의 왕국이라 불리는 주신의 영토, 신과 동화의 나라, 폐쇄적
- 달을 경애: 주신께서 밤하늘의 은반에 많은 권능을 베푸셨다고 믿음, 보름달을 가장 강력한 위상이라 일컬음, 달이 없는 밤이란 공포를 상징하여 온갖 사특한 존재가 자유롭게 지상을 돌아다닌다고 믿고 이날은 평민도 바깥 출입을 삼감
- 주신교가 국교, 정교일치의 믿음으로 세워진 국가, 건국하던 순간부터 주신의 나라, 신관의 지위가 절대적-제국보다도 신관의 권위가 높음, 종교와 정치가 사실상 하나 되어 오직 교계 제도만이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름, 신성왕권을 주장하는 명분과 권위가 강력함
- 직계 왕족은 태어나자마자 세례를 받고 신관으로 키워지며 16세가 되면 주교직에 오름, 왕족 대부분은 성직자의 피를 타고남, 주신의 혈족이라 불리는 ‘왕족 신관’
- 직계 왕족이 아닌 자가 신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강한 신력을 타고나는 것뿐, 왕족과 피가 섞이지 않은 평민이 신관이 되는 경우는 한 세대에 한 명 꼴
- 리에스테르가 국력이 압도적이나 페네티안은 다수의 성기사와 신관을 배출하며 교황청의 세를 장악, 교황청은 제국보다 신국과 더 가까운 사이, 인구가 제국보다 훨씬 적으나 신관 수는 제국보다 많음
- 성기사가 주요 권력을 갖는 국가, 성기사에게 에테르란 숨결과도 같음-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배우지만 모두가 습관처럼 사용하고 익힘, 특수 에테르 자체가 실생활에 유용한 기술이기에 널리 쓰임
- 백성은 지금까지도 종교에 관해 잘 알지 못함, 왕족이 신과 같은 존재라고 믿고 있음-백성들은 왕족에 대한 경외가 깊고 충성심도 높음, 평범한 백성은 평생 치유 신관에게 아이를 보이지 못함, 백성들은 대체로 신앙심이 깊으며 무엇이든 주신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감내하려는 경향이 강함(글을 익혔거나 도시에서 교육받은 일부 평민들은 다름), 올바른 정치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백성이 대다수
- 모든 신관이 귀한 대접을 받음
지리
- 초승 모양의 땅
- 서쪽에 국경, 대도시는 주로 동부 해안가에 모여 있음, 북동쪽 끄트머리에서 위니테강이 시작됨, 신국의 위니테 상류는 물줄기가 변덕스렵고 급류가 많음
- 지형이 험한 땅, 마을 끼리도 단절된 경우가 많음, 웬만한 큰일이 아니면 잿마루를 넘어오는 풍문은 많지 않음, 도시들이 폐쇄적, 어지간한 대도시들끼리도 직통 노선이 없음
- 외전에 보면 제국이 건설한 광역 포털과 지역 포털이 생김, 황실의 지원으로 번성하고 있는 곳곳의 길드 회의소 건물
- 동해: 일 년 내내 적수온, 풍요의 바다, 어황이 좋음
- 왕도: 신국의 ‘그릇’이고 심장, 동쪽으로 풍요의 바다를 접하고, 북쪽과 서쪽으로는 멤피스 산맥을 두르고 있음, 남쪽으로는 기후가 온화해서 많은 명문 귀족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음, 도심 곳곳으로 운하가 흐름, 흙바닥 아래 모조리 바위를 깔아서 기초를 다져놓음, 낭설과 풍문의 땅, 평지에 건설된 신성 왕궁의 계획도시, 대륙에서 가장 해가 이르게 뜨는 도시, 이후 제국의 새로운 주로 개편되어 황제의 직접 통치를 받음
- 한때 유리 페네티안의 영지였던 봉토, 당대 백성들로부터 천금과 천은의 도시라고 불림, 유리는 고향 땅을 왕도로 삼기 전까지 내내 자식처럼 아끼며 돌보았음, 지금은 옛 지명으로 불리지 않으나 당시에는 그가 직접 붙인 이름이 더욱 유명했다고 함 → 바벨(Babel), 왕도 자체가 신을 잡아 가두는 덫이라 네 개 의 신물이 왕도로 진입하는 즉시 소환진이 발동함(소환진은 물리적인 파괴가 불가능함)
- 왕도의 남서부 구역 →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하얀 탑, 탑의 꼭대기들이 다 다름(759화), 탑들은 모두 은백색 장벽으로 이어짐, 아치교 모양으로 건설한 일부 장벽 아래로는 드문드문 운하가 흐름, 탑들을 잇는 문어 다리 장벽이 왕성이라는 가장 거대한 건축물을 중심으로 함, 수도원•도자기 공방•양조장, 탑에서 훌쩍 떨어진 거리에는 상대적으로 낡고 영세한 가게
- 카인(Cain) 대로가 있음, 카인 대로 13번지 코뷔스 전당포, 릴리아너 대교
- 왕도 남부로 가는 일은 용병들 사이에서도 호가가 높음-북부로 가는 건은 의뢰 자체가 없었다면 남부행은 용병들이 몸을 사림
- 판테온: Pantheon, 페네티안 역사에 기록된 곳, 대륙의 모든 신전을 거느리는 신전으로 군림하기 위해 세워짐, 초대 국왕인 유리 페네티안이 직접 설계, 생김새는 황도 중앙 신전이나 황국 신정과 닮았지만 규모는 훨씬 장엄, 호사스럽게 장식된 외관, 정원 형태의 로비, 두꺼운 카라라대리석 바닥, 금빛으로 칠한 실내 기둥, 보랏빛 염료로 그린 화려한 문양, 돔 모양의 천장 중심이자 신전의 가장 높은 자리에 동그란 채광창이 뚫려 있음, 루미나레(Lumináre, 주신의 시선을 모으는 창, 햇빛은 일절 들여보내지 않고 밤사이 달빛만을 모았다가 한낮의 신자들을 비추는 보물), 전쟁이 터진 뒤로 피난민들은 항상 있었지만 타락자들이 달빛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몸을 피하러 옴, 당시 교황이었던 마테이스의 칙령을 받고 유리는 판테온이 교황의 건축물임을 재확인 함 신국의 모든 신전을 통틀어 가장많은 교황청 소속 신관을 받겠노라 공언함, 체류 중인 신관의 구 할이 페네티안 국적을 버린 교황청 소속, 정문 양쪽을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게시판(아주 오래된 나무를 넓적하게 베어와서 붙여놓은 듯한 형태, 너비는 대충 5m, 높이는 무릎부터 기둥 꼭대기 부근까지 이어짐, 금장 테두리, 신전의 다른 공간과 비교하면 수수한 느낌, 셀 수 없이 많은 종잇장이 붙어 있음), 신관실은 어지간한 특급 호텔의 특실처럼 크고 화려하며 안에는 응접실 딸린 침실과 손님방까지 따로 갖추고 있음
- NONDUM ÓMNIUM DIÉRUM SOL ÓCCIDIT: 굵직한 기둥들이 떠받치고 있는 이등변 삼각형 모양 지붕에 새겨진 글귀, 아직 모든 날의 해가 진 것은 아니다, 하늘엔 또다시 태양이 떠오를 테니 아직 희망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
- 판테온 주변에는 탑이며 조각상 같은 여러 조형물과 크고 호사스러운 형태의 분수대가 설치됨, 분수대 한가운데에는 후광을 두른 성인(이레너)이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고 그녀의 주변을 둘러싼 아기 천사 조각상들이 나팔을 불거나 춤을 추는 모양새, 앳된 성인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함
- 전쟁통에 왕도의 길드는 모두 하거나 운영을 중단하였고 귀족들 대부분은 남부로 감, 낮에는 집에 숨어 있다가 밤에만 나와서 활동, 일부 귀족이 왕도의 자경단 노릇을 함, 화폐 가치를 상실하고 있어서 황금도 안 받는 가게가 있음, 왕성 경비가 삼엄해서 접근 불가(안에서도 나오지 못함)
- 왕도의 경계선은 침침한 빛깔의 납작하고 얄팍한 무쇠 테두리가 끝도 없는 곡선을 그리며 좌우로 길게 뻗어나가는 모양
- 왕성 북쪽이 귀족들의 주택가(부촌)
- 사르헨티니 공작저: 정문으로 가까운 곳에 붉게 칠한 나무문이 문지기나 하인들이 쓰던 공간
- 왕립 오페라 극장: 왕성의 남쪽, 극장 로비에 외투실이 있음, 제국군 파르티잔이 본영을 떠날 때부터 접선 장소 중 하나로 지정해둔 곳, 왕성과는 대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건물
- 항구와 가까운 왕도 동편의 창고 거리
- 신국이 멸망하면서 프레데리크가 엑스랑텔리(Aix-l’Anthelie)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함, 전사한 엘리서를 기리는 의미라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음, 속주 백성들은 ‘엑스’라고 부름, 황제의 직할 통치를 받는 도시가 됨
- 왕성: 왕도의 심장, 신국의 가장 고귀한 건물, 위에서 내려다보면 완벽한 정원의 형태, 지상에서 보기에는 그저 미로에 가까운 요새, 자칫하면 길을 잃고 사나흘도 헤맬 수 있음, 성채 자체는 황궁만큼이나 드넓으나 복잡도로만 따지면 왕성이 압도적으로 우세함
- 왕성에서는 모든 성기사의 특수 에테르 사용이 불가능함
- 보호막: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성을 보호하는 돔 형태의 에테르 결계, 평상시에는 완전히 투명하여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으나 강력한 충격을 받으면 본래의 모습을 드러냄, 유리 페네티안의 의지이자 그가 남긴 힘의 일부
- 첨탑과 수십 개의 크고작은 안뜰•복잡하게 얽힌 주랑•한번 들어가면 출구를 찾지 못한다는 유리 온실•왕실 친위대 번영•국왕의 손님 자격으로 연금을 받으며 머무르는 귀하신 분들의 공간
- 성내의 가장 거대한 첨탑에는 높으신 분을 위한 다실이 마련됨
- 희고 거대한 장벽들이 사방에 있음, 장벽 중간중간에 기념탑•공중정원•조각상, 절반은 깊은 운하를 해자처럼 두르고 있음, 해자 건너는 다리는 안쪽에서 키를 돌리면 밑으로 열리는 구조
- 왕성에서 가장 드높고 거대한 탑이 왕성의 중심인 본성, 본성의 토대가 성석이라고 봐야 하는 수준, 본성의 가장 너른 공간이 국왕의 침전
- 태실: 본성의 지하가 가장 깊고 어두운 공간으로 왕실의 직계 혈통이 아니라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비밀의 방이 있음, 돌문을 지나면 황금빛 에테르 결계-유리 페네티안의 직계 혈통만을 인식하는 고대의 주문, 원형의 바닥에는 거대한 식-고대의 주술, 완벽한 반구 모양으로 빚어진 드높고 널따란 어둠의 방, 원형의 천장을 에두르고 있는 글씨 AD LUNAM ET ULTRA(달과 그 너머로), 정원 형태의 음각, 원둘레 위에는 희고 둥근 항아리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띄엄띄엄 놓여 있음, 항아리 앞에 세워진 명패, 초대 국왕을 제외한 역대 왕의 태를 보관하는 곳, 유리 페네티안의 유해가 묻였다는 설이 유력했으나 중간중간 왕실 기록이 소실되어 정확하지는 않았음, 성석으로 조각되어 있음(바닥재가 전부 성석), 유리 페네티안의 육신을 소환진의 핵으로 삼아 묻어둠
- 중심부에는 성인 남자 두셋을 합쳐놓은 굵기의 넝쿨 줄기가 국숫발처럼 어마어마하게 자라남(수목의 신궁의 화살에서 뻗어나온 식물)
- 제국의 대륙 횡단 포털 건설 사업 → 신국 왕도에서 중립 지대의 심장부까지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게 됨
- 왕도~남부
- 남부가 북부보다 훨씬 평낱하고 비옥하여 살기 좋은 땅, 구 왕족과 귀족들의 성•저택•사유지가 대체로 남쪽에 몰려 있음
- 멤피스 산맥: 왕도를 에두름, 왕도를 지키는 천혜의 울타리, 지나치게 높고 험준, 산세가 매우 험함, 동부 해안에서부터 뻗어 나와 수도를 감쌈, 트로사르트까지 뜨문뜨문 이어짐, 길이라고 부를만한 것도 거의 없음, 면적이 드넓음
- 발렌틴 자작령: 카밍하 대공 영지와 접경하고 있음, 대규모 철광과 수백 명의 대장장이를 거느림, 중남부의 길목 역할을 함, 이곳에서 유통하는 무기는 신국 전체 무기 유통량의 육 할 이상을 차지함, 영지 경비가 삼엄함, 철광을 비롯한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인구가 많은 땅
- 로세하르더 백작령: 왕도 어귀를 지킴, 장미원과 그 주변 영지 역시 부유한 편, 장미원의 지하에는 신국의 신관들이 모여 구국 기도를 올리는 공간이 있음
- 라소 공작령: 왕도의 서쪽, 로세하르더 백장령의 바로 서쪽에 붙음, 신국 중부, 천로를 빠져나가서 일직선으로 달리면 나옴, 멤피스 산맥의 굵직한 줄기가 통과하는 땅이라 지세가 엄청나게 험함, 영지에 동물원이 있음, 의원들이 동네 수의사 노릇까지 하며 수많은 외과 수술을 집도해봄
- 천로로 가는 지하 통로의 출구: 멤피스 산맥 깊숙한 산마을에 숨어 있음, 로세하르더 백작령과 몹시 가까운 촌락, 문고리도 경첩도 달려 있지 않은 비밀 문이 있음-열쇠 구멍을 채운 흙이나 쇳조각 같은 것을 밀어내면 내부의 태엽이 작동함, 비밀문 너머는 직육면체 공간
- 굴: 공작가 사람들은 푸른 수레바퀴 자국의 선을 못 넘어감, 넝쿨과 열매 주렴을 걷고 나오면 숲과는 완전히 다른 장소가 나옴, 일종의 야영지처럼 꾸며짐, 정중앙으로 보이는 지점에 커다란 불자리, 모닥불을 중심으로 여러 천막이 불규칙적으로 띄엄띄엄 늘어섬, 시야를 가리는 큰 바위나 수풀이 없음, 애들 대부분이 신증을 앓고 있음, 그중에 건강한 애들이 사냥 덫을 관리하고 작은 마수나 동물을 잡거나 열매를 따고 아픈 동물들을 돌봄, 가족을 잃는 것에 이골이 난 아이들이 직접 가족을 데리고 숨어든 곳, 외양간엔 온갖 아픈 짐승이 다 모여 있음, 천막이 서른 채 남짓, 열여섯 살 미만인 아이는 오십 명쯤 도는데 바깥 활동이 가능한 아이가 딱 절반임, 주변 몇 킬로 바깥까지 뒤져보아도 햇무리초 서식지는 보이지 않음, 어느 동네에서 자식들 징병 못 보낸다고 횃불을 들고 행진해서 공작에게 밉보임
- 영주성: 멤피스 산맥의 둘레를 지키는 문지기와 같음, 오래되었긴 해도 무척이나 넓고 내부에는 오르막과 수백 개의 계단으로도 모자라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부속 건축물이 여럿 존재, 창고 앞쪽으로는 영주성까지 들어오는 대로가 쭉 이어짐(길의 폭이 넓음), 창고에 큰 창이 있었음, 창고 뒤쪽 건물이 병영-마구간-훈련장-제빵실-신전-연회장, 병영의 지붕은 넓적한 세모꼴이고 지상에서도 지붕 꼭대기를 볼 수 있음, 병영부터 연회장에 이르는 모든 지붕이 하나로 이어져 있음, 귀빈들의 공간은 본성의 동관에 모여 있음-가장 넓은 방은 동관 꼭대기 층의 복도 끝방, 병영에는 성기사가 없고 신관도 사제급 뿐임, 치유 신관이 적음, 병영이 마수 사냥은 한가락 함, 유서 깊은 본관
- 영주성의 지하: 지하 통로가 있음(바닥만 석재로 마감했을 뿐 벽면은 모두 바짝 마른 흙이고 곳곳에 횃불과 촛대가 걸려 있으며 일부 구간은 길게 꼬불거리는 복도로 이어짐), 땅속 대피소에 침실이나 서재가 있음(식당과 손님방과 감옥과 무도회장까지 딸린 대피소), 지하 기도실은 훨씬 깊은 곳에 있고 실제로 이곳에서 기도나 성사가 이루어진 적은 없음, 기도실은 마이커 공작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존재함, 기도실은 카타콤과 같은 형태-문 뒤편에 morte tua surripere가 새겨짐-비상시에 가족무덤으로 쓰이는 방
- 영주성의 동물원: 영주성 최후방-정보가 빠르게 닿지 않음, 높은 네 개의 고탑, 동글게 마주보고 선 건물들이 십여 개의 녹슨 구름다리로 연결된 감옥, 창문 하나 없는 탑에서 마수들이 갇혀 있음, 탑들이 너무 오래됨, 팻말에 마수 생산 철칙이 있음, 채광창이 하나 없고 벽면의 돌덩이 몇 개를 빼놓은 숨구멍만이 있음, 마수의 똥오줌은 철조망 아래 바닥으로 추락함, 마나핵 일부를 추출하여 합성하는 방식의 교배를 반복한 것으로 추측됨-새끼를 선호하는 고객의 수요를 맞춘 것으로 제국과 제후국에서는 불법임
- 영주의 사적 공간: 중앙 계단을 통하면 나옴, 천장이 높고 몹시 드넓었으나 전체적으로 음산하고 불안한 분위기, 창밖에는 길쭉하고 시커먼 창살이 촘촘히 꽂혀 있음, 침대 헤드가 놓인 벽의 꼭대기에 거대한 사슴처럼 보이는 마수의 머리가 박제됨-마수의 뿔에는 각종 마석으로 보이는 장신구가 주렁주렁 달림, 서재의 박제는 입을 벌리고 있음, 서재는 성채와 거의 한 몸으로 제작된 설비, 서재의 장치를 돌리면 정사각형 모양의 사람 몸통만 한 문짝들이 벽 전체를 빼곡히 채움(비밀의 방), 문짝 하나에는 유리 돔에 갇힌 보랏빛 튤립 몇 송이가 있음, 천장의 벽화는 신이 자신의 딸을 잡아먹는 그림, 레오폴트의 침실과 집무실은 아예 다른 층에 있으며 지극히 평범한 방
- 전후에 공작령 재건을 백성과 동물들과 함께 이뤄냄 → 영주성의 문을 닫아본 적이 없음, 영주의 침실을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언제든지 본성까지 들어와서 도움을 청하거나 휴식할 수 있었음, 영주성 안팎엔 길바닥에 누워 잠든 강아지와 고양이가 수두룩함
- 영지 남단에 황금 사과가 열리는 나무가 있음 - 공작령에 하나밖에 없음
- 사르헨티니 공작령: 신국 남부
- 페네티안 남단은 태초부터 두 세계선이 맞닿아 있었던 흔적(주신의 힘이 넘쳐흐름), 창세에 사룡의 심장이 페네티안 남부 해안에 강림하면서 화산이 폭발하고 현무암 지대가 생김
- 초승달의 꼬리: 신국 남부, 풍요의 바다를 낀 남동쪽은 연중 날씨가 온화하고 강수량도 넉넉해서 지상 낙원이라 부름, 신국에서 가장 풍요로운 땅은 왕도가 아닌 초승달의 꼬리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음
- 카밍하 대공령: 일각에서 공국으로 부를만큼 독립되어 있는 영지, 동부 해안을 낀 벽지, 연중 온화하고 바다가 아름다운 곳, 풍요로운 지방, 산이 없어 지평선까지 시야가 탁 트임, 높다란 석회암 봉우리, 영지민들이 전부 글을 읽을 줄 앎, 연안을 둘러싼 ‘레베카 성벽’
- 대공령에는 성기사가 없음(유딧 뿐), 자의로 에테르를 폐한 채 살아감(대공 앞에서 언약하고 이를 저버림)-에테르를 잃고 평범해진 성기사, 사회의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달아난 마법사 또한 여럿 존재
- 에벨리너곶(Evelyne串): 인근 해역은 군함들도 넘기 어려워하는 고비, 연중 풍랑이 거센 곳, 초승달의 꼬리에서 터럭 한 올처럼 비죽 튀어나온 땅, 에벨리너 대왕의 전설로 유명해진 곶, 제국군이 수백 년간 이곳에서 패배해 왔다가 마지막 전쟁에서 엠마가 이끄는 해군이 박살 냄, 곶으로 향하는 대규모 인원이나 군사를 보았다는 목격담 및 관련 기록이 지난 수백 년간 전무함, 현무암 지반→농사가 어려움, 인근 해저에 화산이 있음→활화산이 활동하면서 에벨리너곶의 풍랑과 악천후를 일으킨다고 함
- 헤스페리데스: 신어로는 ‘에스페리데스’ 또는 ‘헤스페리데스’라고 함, 에벨리너곶과 매우 인접한 해안가 지역, 주인 없는 땅, 해안림이 울창, 전반적으로 암석지라 지세가 몹시 험함, 전쟁 이전에도 귀족 소유였던 적이 없음, 인구가 0에 수렴함, 가장 가까운 영지 또한 리에스테르에 투항한 구 왕족 및 속주 귀족들의 땅, 바람이 없고 동물도 접근을 거부함, 마을의 지붕은 짚풀로 엮음, 바람이 없음, 동물이 못 오고 새끼도 낳을 수 없음, 주민들은 바다에 나가서 생선을 잡아먹음, 채집과 어업으로 먹고삶, 대륙 시간과 다르게 흐르고 있음, 파수꾼들은 마을 안팎을 오가는 특별한 능력이 있음(백 명→현재는 서른 남짓, 무덤 쓸 땅도 없어서 해장을 지냄),
- 함지땅 한가운데 원형의 호수: 현무암 계단의 끝에 둥글게 팬 분지, 호수의 중심부에는 동그란 땅덩이가 있고 거대한 버드나무가 자라남, 버드나무 아래에 흙무덤이 자리함, 호수 둘레에 둥그런 형태의 마을이 있음, 호수에서 마을 사람들이 성석을 건져냈으나 이제는 없음, 부두를 지탱하는 굵직한 말뚝 두어 개에 오래된 왕실 문장이 새겨짐,
- 바람굴: 세상 모든 것을 빨아들임, 떨어지면 아무도 못 올라옴 → 낙화검무 세계로 연결됨, 성석을 넣어서 구멍을 막음, 주신의 조화로 먼저 생긴 것
- 황금사과: 곶으로 향할수록 자주 보임, 먹으면 밖에 나갈 수 있음(황금사과를 먹어야 숲에서 길을 안 잃어버림), 에벨리너 페네티안 신탁보다도 오래된 나무, 섭취한 사람이 바람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길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한편으로 세계선을 건너온 사람들이 기억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매개체, 나무가 피보나치 수열로 있음, 백성을 지키는 열매로서 존재함
- 남해
- 보랏빛 협곡: 제국에서 신국 내륙을 향한 마지막 관문
- 스네이더르 공작령: 내륙 분지
- 스타티아 평야: 한때는 스타티아 백작의 영지→율리터 사후 스네이더르 공작가로 넘어감, 죽은 율리터의 영혼이 평야를 떠돌며 삭이 찾아올 때마다 기현상을 일으킴, 위니테 강이 북부를 가로지름
- 성녀의 저주: 매달 삭일 즈음부터 보름 전까지 무작위로 생명이 사라지는 불가사의, 스타티아 평야에서만 백 년 가까이 지속된 불행
- 스타티아의 밀실(은둔자의 바위 성): 내륙에 가까운 북동쪽, 망크란스 마을보다 훨씬 북쪽, 달무리초 안개 너머 깊숙한 곳, 성이 숨어 있다는 사실조차 꼭꼭 숨어 있었음, 크고 음산한 바위 절벽, 석성, 멀리서 보면 건물이 암석에 완벽히 묻히는 모양새, 웅장한 성채, 무척 오래된 건축물, 제국 양식과는 거리가 멂, 지하에 실험실
- 스타티아 영주성: 평야의 북서쪽
- 억새밭: 평야 남부, 소금 늪의 바로 옆, 드넓고 높이가 2.5m쯤 됨, 억셈, 바닭의 흙은 하얀색, 뱀•벌레•두루미•쥐•오리와 같이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지 → 추후에 바위 무덤으로 변함
- 소금 늪: 평야의 남부, 스네이더르 공작령과 프랑컨 남작령 사이에 위치한 일종의 무주공처, 악몽과 나비의 습지, 보랏빛 나비 수백 마리, 깊이를 가늠하기 힘듦, 투명한 물이 억새 뿌리까지 넘실거림, 2m가 되지 않는 깊이, 물바닥 자갈엔 이끼조차 끼어 있지 않음, 습지 곳곳에 물안개, 길게 뻗은 물길 중간중간엔 괴기스러운 고목이 몇 그루나 주저앉아 있음, 덩굴•나무뿌리이끼•개구리밥 모두 퍼런색, 생물이 살지 않음, 땅이 제법 드넓은데도 오랫동안 누구 하나 이곳의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았음, 유랑민이나 용병들조차 정착하기를 꺼림, 남해의 해수로 추정되는 짠물이 늪 전체에 유입되어 물을 끌어쓰기 어려움, 대대로 프랑컨 남작가의 장례가 치러지는 장소 → 추후에 맑은 물이 흙탕과 돌무더기로 변함
- 프랑컨 성: 지리적 이점으로 빌헬미나가 오랫동안 쓰던 '술', 신입을 받지 않는 지부, 신방이 있음, 굳게 잠긴 복도 끝방의 문 꼭대기에 푸른색 종이 달려 있음, 지하에서 생체 실험, 실험에 자원한 자들은 검은 로브와 가면을 쓰고 돌아다님
- 망크란스(Maankrans) 마을: 달(maan)+화환(krans), 스타티아 평야에서 마차로 두 시간 거리(평야에서 위니테 강을 건너야 함), 한때는 스타티아령, 마을에 귀신이 들렸다거나 성녀의 저주를 받았다는 소문, 전쟁 시대 이후 망조가 들어 인구가 급격히 줄었음, 최근 십 년 사이 완전히 망함, 늘 가난함, 새로 정착하는 사람은 전혀 없고 젊은 사람들은 야반도주, 원래 날씨 하나는 괜찮은 동네였음, 별로 크지 않기에 한 집에서 고함을 지르면 다른 모든 집에서 들을 수 있음, 에이츠 마을보다는 큰 촌락이라 사람들이 우르르 모이면 수가 제법 많음, 거대한 쐐기풀과 가시넝쿨 숲, 마을 밖 가시넝쿨 장벽이 일종의 문, 안개와 나무 사이로 홀로 우뚝 서있는 마법 조명, 마을 중앙에 커다란 나무가 있고 그 왼쪽에 무너진 건물, 우물, 신전, 비석, 풍차, 썩은 오두막의 언덕, 땅 밑에서 수로와 비슷한 것이 목격됨
- 성월야: 성사, 달님의 힘이 필요, 자갈에 이름과 성 첫 글자를 적고 탑에 올린 뒤 열심히 기도하면 달님이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함, 주신이 두 눈을 다 감았을 때가 좋은 날이라 기념, 성사에 거의 모든 주민이 참석
- 마을 전체를 감싼 불쾌한 에테르, 천체와 시간조차 갇혀 헤매는 악마의 미궁, 달이 눈을 감는 하루를 틈타 생겨난 가짜 공간, 주신의 시선을 피하는 틈새
- 안개는 자연 발생이고 '가공간'만 율리터가 만든 것, 마을에 고여 있는 죽은 성기사의 에테르
- 예리호: Jericho, 스타티아 평야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국경의 소식이 가장 빠르게 닿던 도시 중 하나, 중앙에 영주성과 신전, 수도원의 도시, 변방에서 제법 규모가 있는 도회지, ‘주신의 도검’이 떨어지기 시작한 뒤에 황혼의 성도가 점령하여 반년 만에 망함, 멀쩡한 사람은 분위기를 못 견디고 전부 떠남, 영주와 신관은 말할 것도 없고 은행가마저 빠져나감, 현재 회복은 됨, 4시 반부터 모든 출입문을 철통처럼 잠금(기분파인 영주가 난데없이 그런 명령을 내림), 넓은 거리의 가게가 절반 넘게 문을 닫음, 왕래가 적은 거리, 보호자가 없는 아이나 노인이 남아있음, 장의사•잡화점•술집이 운영됨, 망하기 전에도 범죄 소굴이었음, 영주성 1층에 기도실, 영주성과 수도원 등의 공공건물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음
- 용서받지 못한 술: 선술집, 실내가 어둑한데도 천장이 훌쩍 높은 느낌, 매캐한 담배 연기, 벽에 달린 마법 조명 한두 개, 여기저기 매달린 마수 머리 장식물, 온갖 잡기판이 벌어지는 도박장, 망한 동네에서 제일 잘 나가는 가게, 식자재가 신선하고 화려하진 않아도 손맛이 뛰어남, 암시장으로 통하는 수많은 입구 중 하나
- 선술집 내의 정보상: 용병들 사이에서 유명, 구둣방만 한 공간, 천장이 높음, 문가를 제외한 세 벽면이 전부 책장, 빈틈도 없이 온갖 도서와 문구 따위로 빼곡함, 중간중간 옷가지며 찻잔 같은 것이 꽂혀 있음, 비뚤어진 마법 조명, 긴 담뱃대와 빈 술병, 온갖 서적과 잡동사니로 빽빽한 책상, 반쯤 녹은 향초와 모래시계, 책상 한편에 놓인 옛날 달력, 낡은 시계
- 트로사르트 자작령: 전략적 요충지, 앞으로는 위니테 강이 흐르고 뒤로는 험한 산세가 이어져 멀리 북부와 남부까지 감쌈, 신국 내륙에서 보면 천혜의 울타리나 다름 없는 지형, 트로사르트 산맥을 지나야 내륙으로 진출할 수 있음,
- 호닝(Honing) 마을: 페네티안 국경 지역에 있는 두멧골, 중립 지대 사막과 가까움, 산밑에 있는 한촌, 위니테 강과 무척 가까움, 동네는 작은 데 반해 뒤편에 있는 산골짝이 높고 험함, 가장 높은 봉우리, 골짝엔 너르고 평탄한 땅, 빈촌, 부제조차 한 명도 없음, 의원이나 치유 신관이 없음, 베랑 공작령으로 떠내려온 아이들이 이곳 출신, 어른들이 굶을지언정 아이들은 챙겨 먹임, 제국군이 주둔한 이래 주민들은 줄곧 병사들을 도움, 주민들이 주변 생태와 지리에 밝고 글도 읽을 줄 아는 덕분에 마법사들의 도검 연구를 가까이에서 보조
- 산골짝에 대피소가 있음-마을에 변고가 생겼을 때 주민들이 올라와 지내는 임시 거처, 314화 기준으로 대피소 인구는 열다섯 남짓이며 정체불명의 피부질환자를 격리하는 장소, 마을 대표가 일주일에 한 번 보급품을 챙겨 올라옴
- 트로사르트 산: 크고 붉은 산, 날이 맑은 아침엔 북부 접격 지역에서도 노을로 물드는 장관을 볼 수 있음, 그랑 루주의 이름을 여기서 따옴, ‘천혜의 울타리’라고 불리는 산맥
- 트로사르트 던전: 리버스 던전, 동굴, 산맥 곳곳의 마수들이 그곳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면 더욱 강한 괴물로 진화하여 나옴, 페네티안의 극비
- 바우테를로트: 백작령, 호닝 마을이 있는 영지 바로 위
- 크로: 바우테를로트 북쪽의 남작령
- 암시장: 페네티안 영토 지하에 있음, 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는 것이 규칙, 규모는 지도상에 자세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고 구조는 개미굴보다 복잡함, 나가는 길을 찾지 못해 영원히 갇혀 버린 자가 수백이고 그곳에 버려진 이는 또 수천에 이른다는 말, 사실상 지하 도시, 거리 전체가 흑마법에 걸려 있어 들어갈 때마다 지리가 바뀜, 온갖 악독한 범죄가 성행하는 곳, 해가 들지 않아 사계절 내내 어두움, 사방에선 끔찍한 냄새와 찬바람, 흑마법사들은 질서를 무시한채 돌아다님, 각종 탈세나 불법 거래가 이루어짐-건국 이후 줄곧 누적된 일, 일반 백성은 각자가 처한 환경에 따라 암시장의 존재를 알기도 함, 전쟁이 터진 뒤로 아무 때나 들어가기가 힘듦, 절대다수의 방문객은 어두침침한 로브, 밤중엔 자경단이 불심검문을 함, 낯선 이가 말을 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함,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상인, 신선한 유제품과 농산물이 가장 귀함, 연고 없는 시신은 귀함, 릴리아너 대에 암시장으로 흘러든 자본이 형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음→릴리아너 사후에 스네이더르 가문이 그 지배권을 행사함, 암시장이 무너지고 과장 조금 보태어 왕도의 귀족 절반이 공항에 빠짐
- 북부: 제국 접경지대, 하토와 중토가 뒤섞여 농사짓기엔 썩 좋지 않은 땅, 동쪽으로 ‘풍요의 바다'를 끼고 있는 데다 왕실과 영주들의 정착 지원이 많은 편, 북해에는 수백 개의 제도가 펼쳐져 있음, 한 번 뱃길을 잃으면 육지는 구경조차 하지 못함, 권력자들의 견제를 받을 만한 귀족이 없음, 오로라가 보임, 페네티안이 세워진 이후로 북부에는 극야가 없고 오히려 낮이 길어짐
- 소소리 협곡: 1년 내내 맹풍이 붐